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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트칼럼) 27살 소포트의 내집 2호기 마련기

부동산일기

by 소포트 2020. 2. 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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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부터 경제, 부동산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일찍 결혼하고,

 

장교로 입대해 아내와 맞벌이하며 종잣돈을 모아 어느덧 18년도 11월 1호기를 분양 받았었다.

 

그저 평범하게 월급 받으며 노후를 불안해하는 월급쟁이로 살기는 싫었기에 항상 생업과 투자공부를 병행해왔다.

1호기를 마련하고 나니 어느정도 자신감이 더 생겼고,

 

1년간 사랑스런 아내와 허리띠 졸라매고 종잣돈을 더 열심히 모아 1년 뒤 19년 중순 2호기에 도전하게 되었다.

 

당시 2호기 후보지로는 여러 곳을 생각했었다.

 

1. 운정신도시 스노이(중흥에스클래스, 대방노블랜드, 이편한세상)

2. 수원 권선구 권선6구역(래미안) / 분양예정

3. 동탄 2신도시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 (분양가 4.8억) 

4. 수원 우만한일베라체

5. 오목천동 권선113-12구역 재개발 / 분양예정

6. 송도신도시 포스코 E5 등

 

각각 선정이유는,

 

1. 운정신도시

힐스테이트 실거래가 4.5억, 푸르지오 5.4억, 아이파크 약 5억.           대림 이편한세상은 힐스테이트와 거리가 비슷하지만 신축프리미엄으로 가격이 더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판단하였다..

확정된 GTX-A노선 호재와, 기존 GTX역세권 힐푸아(좌측 위부터 아래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아이파크) 가격을 보았을 때, 중흥, 대방, 이편한 분양가만 저렴하게 나온다면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판단. 게다가 비조정지역으로 분양권 중도금대출에 전혀 문제없음.

 

2. 수원 권선6구역 래미안

권선6구역 래미안. 분당선 매교역 바로 앞에 위치하여 초역세권과   신축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음.

수원에 신축이 워낙 부족한데다 매교역 도보 5분 초역세권이라는 좋은 입지, 래미안의 브랜드 + 비조정지역, 중도금대출 가능한 장점.

 

3. 동탄2신도시 삼정그린코아

화성시민이었으면 여기를 넣었을텐데.. 동탄역 우포한이 10억을      호가하니 삼정이라도 당첨된 사람들 4억은 벌었다.

동탄2 롯데캐슬과 유림노르웨이숲의 엄청난 경쟁률과 프리미엄을 봤을 때, 비슷한 입지로 유사한 시세차익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 하지만 조정대상지역으로 1호기가 있어 중도금대출이 어려움.

 

4. 수원 우만한일베라체

역시나 분양가에 비해 프리미엄은 확실히 많이 붙었다.

수원의 신축부족, 신분당선의 호매실 연장 호재의 수혜를 보면서, 아주대 인근에 있어 향후 쉐어하우스 등으로 투자 가능할 것이라 판단.  중도금대출 가능.

 

5. 오목천동 권선113-12구역 재개발

            오목천역이 2020년 예정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정도면 슬리퍼신고 지하철 탈 수 있는 수준이다.

해병대사령부 장교로, 수원 근처에서 근무하느라 이쪽에 군 관사가 있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오목천역(수인선)의 초역세권 확정호재와 GTX-C노선의 간접호재, 오목천동 서희스타힐스 시세를 참고했을 때 괜찮은 가격에 나오면 경쟁력 있을 것이라고 생각. 중도금대출도 가능.

 

6. 송도신도시 포스코 E5 : 무엇보다도 향후 송도의 대장아파트로 자리잡을게 분명하고 GTX-B노선의 초역세권에다 신축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으나, 가격이 관건인 상황. 9억이상으로 중도금대출이 불가.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비쌀줄이야..10억이라니!!                       (그래도 저 사람들은 돈벌었다)

 

 

<소포트의 선택>

투자할 당시 2번, 5번은 아직도 분양을 시작하지 않았으니 청약이 불가능했으므로 패스,

3번 동탄신도시는 화성시민이 1순위 청약이고, 나는 수원시민으로 1순위에서 밀렸다.

(만약 화성 봉담읍에 계속 살았다면 유림노르웨이숲, 삼정그린코아를 넣어 A급 투자가 가능했을텐데 아쉬운 부분.)

 

4번 아주대학교 인근 한일베라체는 신분당선이 당시 확정되지 않은 호재였고 쉐어하우스에 대한 수익성 의심으로 패스

 

6번 송도E5는 가격이 너무너무너무 비쌀 테지만 어떻게든 당첨되면 가족, 친척, 조상의 영혼까지 끌어모아 짊어지고 가보겠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결론적으로 1번 운정신도시 이편한세상에 당첨되어 패스하게 되었다.

 

1번 운정신도시 이편한세상

싸도 너무싸다! GTX역세권에 3억으로 집을 살 수 있다니?            (운정 이편한세상 어반프라임 좌측의 2.6억은 신혼희망타운이다.)

대성공을 거둔 동탄2신도시에 비하면 아직 걸음마 단계인 신도시지만, 마찬가지로 GTX-A 공사를 진행중에 있고,

위치가 GTX역까지 도보 15분으로 상당히 가깝다. 위에서 언급했던 힐푸아가 24평(59m2) 기준 4억 초반대인 것을 감안하면 3억에 나온 분양가는 굉장히 저렴한 것이라고 생각하였고, 1순위 통장이긴 하지만 가점이 낮은 우리 부부의 상황을 고려하여 C타입으로 청약하여 당첨되었다.

 

운정신도시는 2023년 GTX-A 개통을 앞두고 있지만, 워낙 큰 공사라서 신한은행 컨소시엄인 민자사업이라 해도 2년정도 딜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GTX개통된 2025년쯤에는 무리없이 실거래가 5억 이상 가지 않을까 싶다.

3호기를 빨리 사고 싶은데, 올해는 우리 첫째 또복이도 태어나고, 1호기 서해그랑블 입주를 앞두고 있다. 2호기를 마련하느라 재정이 마이너스 상태여서 3호기를 언제 준비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열심히 투자의 칼날을 갈아 기회가 왔을때 재빠르게 투자에 임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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