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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트칼럼) 평범한 서민일수록 투자를 해야 한다.(1탄)

부동산일기

by 소포트 2020. 2. 1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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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여유로운 생활을 못했던 나는, 올해로 만 27세에 접어들지만,

 

또래 20대에 비해 경제적 자유와 우리 부부의 노후를 미리 걱정하고 있다. 

 

양가 부모님의 도움 없이, 두사람 다 맨땅에 사랑만으로 시작했다. 나는 대학생이었고 아내가 생계를 책임지며

 

나를 키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도움 없이 결혼해서 우리부부 하나씩 이뤄가는 것이 정말 즐겁고 서로 기특하달까? 

(여보 고마워요~)

 

각설하고, 양극화 시대에 내가 평범하다고 생각이 들면, 냉정하게 말해 가난하다는 의미다. 

 

최대한 뇌가 젊고 어린 20~30대에 자본주의가 돌아가는 원리와 경제지식을 마스터해야 한다.

 

왜냐하면, 위험과 기회를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반은 이룬 것이기 때문이다.

 

1. 경제지식 없는 재테크는 사상누각, 어불성설. 투기와 다를 바 없다.(남이 골라주는곳, 요새 핫하대~해서 투자하는 행위. 이럴 때, 망해도 책임은 본인이 져야 한다.)

 

2. 취직에도 경제지식은 상당히 유용하다.

 

3. 경제는 모든 사람의 최대공약수이자, 교양이다. 모든 직업은 경제와 밀접히 관련되었고, 우리 인생 자체가 경제와 밀접하기 때문이다. 

 

20~30대의 경제지식은 곧 사회에서 살아남는 경쟁력이라 생각한다. 젊은이의 부족함을 커버해줄 수 있는 지혜다.

그리고 나보다 나이 많은 40~50대와도 꽤 이야기가 잘 통한다. 이것은 장점이면 장점이지, 단점이 될 순 없다.

 

또한 지금은 저성장 시대다. 금리가 낮고, 성장동력이 끝난 저성장시기에는 레버리지를 이용하거나, 축적된 자본을 굴리는 사람이 부자가 된다. 많은 사람들이 응답하라1988을 보고 높은 고금리를 부러워했지만, 당시는 예금 이외에 돈 벌 기회가 훨씬 많았다. 서민들에게는 그저 예금금리만 보일 뿐.

 

나는 내집마련을 하기 딱 1년전인, 2017년 중반쯤 LH에서 공급하는, 공공임대에 당첨되었다.

 

(공공임대에와 분양가상한제에 대한 개인적 의문 : 왜 서민을 위한다는 공공임대는 10년뒤 시세로 팔아먹고, 시장경제의 논리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민간분양가는 상한제를 실시하는걸까? 공공임대는 정말 서민들에게 약간 저렴히 공급하고, 민간분양가를 좀더 비싸게 책정해야 소득 재분배 & 양극화 해소 효과가 있을텐데.. 정책의 모순이다.)

 

당시에는 아무래도 가장이기도 하고, 안정적으로 살수있는 집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해서 청약을 넣었었다.(물론 공공임대도 당첨되기가 쉽지는 않다.)

 

최대보증금 약 1억원을 넣으면 월 18만원의 월세로 24평 새아파트에 살 수 있는, 좋은 조건이었다. 

 

전세든, 월세든 이정도 자금과 임대료로 계산했을때, 괜찮은 수치지만

 

만약 당시 1억의 보증금에 대출을 합쳐 집을 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노랗게 표시한 지역이 내가 당첨되었던 곳이다.                                       저곳으로 입주하게 되었다면 이번 상승장에서 완벽하게 소외되었을 것이다.

 

내가 들어가기로 한 지역은 동탄89블록 풍림아이원아파트이다. 가격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임대아파트라는 말이다. 

 

우측의 동탄자이파밀리에 아파트는 미분양났던 아파트로, 분양가가 약 3억4천정도 했던 곳이다.

 

상기 사진의 동네는  남동탄 호수공원 아랫쪽이라서 동탄에서는 그렇게 좋은 입지로 평가받지 못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이정도이다. 자본주의는 '자산' 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유리하다. 전세, 월세, 뉴스테이, 각종 국민,공공임대는 '소유권' 이 없다. 부동산 시장이 오르고 다같이 상승열차를 타도 '나' 는 기차, 비행기 탑승권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

 

돈이 돈을 버는 세상에서, 어떻게든 상승장에 표 한장은 구해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작년 이맘때만 해도 3억 후반대이다. 이 아파트 단지는 1년사이에 2억 이상의 실거래가 상승이 있었다.

 

 

지금은 그나마 분양권 2개를 가지고, 상승장에 올라타서 본격적인 투자의 발판이 마련되어 다행이지만

 

내가 현금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하면  정말 끔찍하다.

(내가 집산다고 할때 꾸준히 같이 공부하고 따라와준 아내에게 정말 감사한 순간)

 

올해의 10,000원은 내년의 9600원이고 내후년의 9216원이다. 이런식으로 현금을 가진 사람은 점점 자본을 빼앗긴다.

 

기본적인 경제학에서 배웠듯이 인플레이션 때문이다. 경제공부를 하다보면, 디플레이션이 인플레보다 위험하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항상 경기가 불황에 빠지지 않도록 어느정도의 인플레를 경제정책으로 감안하고 간다. 우리나라가 망하지 않는 이상 실물자산을 가지고 있어야 유리한 것이다.

 

서민에게 실물자산으로 가장 유용한 것은 다름아닌 부동산이다. 현금은 통장에 넣어두면 사용할수도 없고, 아무런 가치가 없다. 1년에 이자 2% 붙는 정도랄까? 하지만 부동산은 내가 '거주'(사용) 할 수 있으면서 시세차익도 볼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다. 그래서 우리 부모님 세대가 부동산 부동산 하는것이다. 서민 입장에서 이처럼 유용한 자산이 있을까?

 

주식이나 다른 투자수단에 비해 또 좋은점은 강제 '존버' 가 된다는 것. 이사다니는것은 쉽지 않은 일이고, 부동산은 금액의 덩치가 크고 세법도 복잡해 매도세 0.4%만 떼면 되는 주식에 비해 매매가 어렵다. 따라서 서민들이 취약한 '장기투자' '가치투자'가 저절로 된다.

 

1. 일자리가 많은 지역

2. 역세권(교통이 편리한 지역)

3. 월세로 전환해도 수요가 충분한 지역

4. 재개발, 재건축 가능지역

5. 점점 발전할 가능성이 보이는 지역

 

꽤나 장기간 경제공부해본 입장으로, 이 5가지를 충족시키는 곳은 무조건 들어가야 하는 곳. 패배하지 않는다.

출근해야 해서 마무리하고, 2부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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